9/18 탄생화 엉겅퀴 막걸리와 진액, 산청 산엔들식품

9월 18일 일본 오늘의 탄생화는 피를 엉기게 하는 엉겅퀴 (Thistle)

​꽃말은 독립

​국화과 엉겅퀴속(Cirsium) 식물의 총칭이다. 초봄에 피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홍자색(적자색)의 꽃을 피운다. 잎과 총포(総苞)에 날카로운 가시가 나 있다. 스코틀랜드의 국화이다.

​일본어: 아자미 / アザミ(薊/계) 역시 품종명이 아니다.

​큰엉겅퀴는 타카아자미 / タカアザミ(高薊)

​울릉도에 자생하는 물엉겅퀴(섬엉겅퀴)는 난부아자미 / ナンブアザミ(南部薊)

​일본 엉겅퀴중에서 꽃이 가장 큰 품종은 후지산 주변에 자생하는 후지아자미 / フジアザミ(富士薊), 후지산 중턱 스바시리구치 고고메(須走口五合目) 연결 도로명이 후지아자미라인(ふじあざみライン)이다. 작년 가을 36명 탑승 관광버스 전복사고가 발생하여 1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중경상을 입었다.

​혈액 순환에 좋고 종자 껍질은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

​산청군 소재 산엔들식품 엉겅퀴 제품

지리산 토종 가시엉겅퀴 막걸리 외에도 엉겅퀴환, 엉겅퀴진액, 엉겅퀴간장, 엉겅퀴된장, 엉겅퀴고추장 등의 제품이 있다.

사진은 작년 진주유등축제 장터 부스이다. 올해 진주시 남강 유등축제는 10월8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

산엔들식품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도 판매 부스를 마련했다. 10월 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주행사장)과 산청IC 축제광장(부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일본 가요 엉겅퀴의노래

1949년 NHK 라디오가요에서 발표. 작사가 요코이 히로시(横井弘)가 나가노현 키리가미네(霧ケ峰) 해발 1632m에 위치한 야시마가하라습원(八島ヶ原湿原)에서 엉겅퀴를 보고 작사한 것이다.

이상의 여성상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 연인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사 전체가 문어체이다. 야시마 습원에 노래비가 있다.

엉겅퀴의 노래 (あざみの歌)

엔카 가수 이시카와 사유리(石川さゆり) 커버

 

山には山の 愁(うれ)いあり
海には海の 悲しみや
ましてこころの 花ぞのに
咲きしあざみの 花ならば

산에는 산의 근심이 있고
바다에는 바다의 슬픔이
하물며 마음의 꽃밭에 핀
엉겅퀴 꽃이라면

高嶺の百合の それよりも
秘めたる夢を ひとすじに
くれない燃ゆる その姿
あざみに深き わが思い

높은산 나리(백합)의 그것보다도
간직한 꿈을 일편단심으로
붉게 불타오르는 그 모습
엉겅퀴에 깊은 내 마음

いとしき花よ 汝(な)はあざみ
こころの花よ 汝はあざみ
さだめの径は 涯てなくも
かおれよせめて わが胸に

사랑스러운 꽃이여, 그대는 엉겅퀴
마음의 꽃이여, 그대는 엉겅퀴
운명의 길은 끝이 없어도
향기내어다오 적어도 내 가슴에

#엉겅퀴 from 김타쿠닷컴 일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