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본 장애인 및 고령자 학대 건수 역대 최다

일본 장애인 학대 최다 3079건, 사망자 3명

​후생노동성은 2022년도 전국 지자체에 신고된 장애인에 대한 복지시설 직원이나 가족 등의 학대 건수는 총 1만 2754건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지자체가 학대로 판단한 건수는 3079건이며 학대를 받은 인원수는 3482명으로 밝혀져 학대 건수와 인원 모두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도 이후 가장 많았다.

​복지시설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받은 건수는 956건, 피해자는 1352명이었다. 이 중 지적 장애인 남성 2명이 사망했다. 또한 남편으로부터 학대를 받은 정신장애 여성 3명이 학대로 사망했다.

​장애 종류별로는 지적 장애인이 가장 많은 1939명(48.4%)으로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복지시설 종류별로는 소인수가 생활하는 그룹홈 252건(26.4%), 입소시설 214건으로 장애인의 생활공간에서 학대가 많이 발생했다.

​후생노동성은 “학대 방지 인식이 자리 잡아 신고 건수가 늘고 있는 것도 증가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職員や家族から虐待受けた障害者 全国3482人と過去最多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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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호시설 고령자 학대

개호시설 직원의 학대건수 추이

작년 일본에서 개호시설(介護施設) 직원에 의한 고령자 학대 건수는 과거 최다 약 850건으로 21년 대비 117건 증가했다. 상담, 신고 건수는 2795건으로 역시 과거 최다였다.

​가정내에서 가족이나 친척 등에 의한 학대는 전년도보다 243건 증가한 1만6669건으로 나타났다.

​학대 발생 요인(복수응답)을 조사해보니 고령자에게 인지증(치매) 증상이 있는 사례가 56.6%였다. 학대를 가한 가족측 요인으로는 돌봄 피로 및 스트레스 54.2%, 이해력 부족 및 저하가 47.9%였다.

​개호자(介護者, 간병인)가 방임(neglect, ネグレクト)하거나 간병에 지쳐서 가족을 살해하는 소위 간병살인(介護殺人/개호살인)으로 사망한 고령자는 3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