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있으면 수명단축! 장시간 착석은 운동으로 해결 안돼…

장시간 착석은 침묵의 살인자 Sitting down for too long is a ‘silent killer’

장시간 착석은 불시에 목숨을 앗아가는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운동만으로 해결이 안된다.

매일 운동을 해도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수명은 단축된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더라도 오래 앉아 있으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보고서는 수차례 발표되었다.

앉아서 지내는 생활습관(sedentary lifestyle: 좌식생활)은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혹자는 착석병 또는 의자병(sitting disease)이라고 하는데 유방암, 대장암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무조건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줄일 것을 추천한다.

하루 30분 에어로빅을 한다고 해도 나머지 시간을 앉아서 지내면 효과가 없다.

메이요 클리닉의 제임스 레바인(James Levine)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평균 7시간에서 9시간 정도 앉아서 생활한다”고 하며, 건강을 위해선 1시간 이상 계속 앉아있지 말라고 충고한다.

Being sedentary is not just a lack of exercise, it is a potentially independent risk factor for heart disease and stroke, according to a science advisory from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앉아 있는 것은 단순히 운동 부족이 아니라 심장병과 뇌졸중의 잠재적 위험 인자이다.

– 미국심장학회 (American Heart Association) 기사원문

최근 CNN에서도 비슷한 보도를 했다. YTN뉴스 아래 지난 9월에 보도된 기사가 있다.

착석시간과 사망 위험성 증가의 연관성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사망 위험성이 증가한다. 하지만 그 상관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둘 사이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두 가지 잠재적 이론은 다음과 같다.

  1. 앉아 있으면 인슐린 감수성(Insulin Sensitivity)이 감소한다. 즉, 혈당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2. 순 칼로리 소비는 오래 앉아 있을수록 감소한다. 즉, 우리가 앉아있는 동안은 칼로리를 소모하지 않는다.

오래 앉아 있으면 노화촉진

하루에 10시간 이상 앉아서 지내는 여성이 8년 더 빨리 늙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64~95세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세포 나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지내면서 운동시간이 40분 미만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8년 더 빨리 늙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세포 노화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미국 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있으면 8년 더 빨리 늙는다.

오래 살고 싶으면 의자에서 일어나라!

하루를 12시간 이상 앉아서 지내면 사망 위험 상승!

30분마다 의자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여라!

아무리 운동을 해도 장시간 착석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대 연구팀은 매일 운동을 해도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수명은 단축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대학 연구팀은 흑인이 백인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높은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평균 45세의 흑인과 백인 약 8,000명의 일상생활을 4년 동안 추적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앉아있는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엉덩이에 측정기를 달았다.

그런데 관찰 프로젝트 진행중에 약 340명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했다.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하루에 깨어 있는 16시간 중에 총 12시간을 앉아서 보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착석 상태에서 평균 12분 동안 계속 앉아 있었다.

연구팀은 오래 앉아 있거나 쉬지 않고 계속 착석해 있는 시간이 길수록 더 빨리 사망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키이스 디아즈 부교수는 “하루에 13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착석시간이 11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사망률이 거의 200% 높았다”고 하며, 앉아서 지내는 생활습관(sedentary lifestyle)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한 쉬지 않고 계속 앉아있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하루에 90분 이상 계속 앉아있는 사람은 90분 미만인 사람보다 사망률이 200% 높았다.

그러나 가장 위험한 것은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서 일어나지 않고 계속 앉아있는 사람이다.

하루 착석시간이 12.5시간을 넘고, 30분 이상 계속 앉아있는 사람의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캐나다 토론토대의 데이비드 앨터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앉아서 지내는 생활습관이 왜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인슐린의 민감도와 총칼로리 소모가 감소하여 빨리 사망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래 앉아있는 사람일수록 더 많이 걷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미 뉴욕주 르녹스힐 병원의 여성 심혈관계 전문의 수잔 스테인바움은 “오래 앉아있을수록 심혈관 부위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적어도 30분에 한번은 움직이며 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불가피하게 오랫동안 책상을 떠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스탠딩 의자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CNN 기사원문 2017.9.12 
Yes, sitting too long can kill you, even if you exercise 

장시간 착석은 왜 건강에 나쁠까?

GET UP!
Why Your Chair is Killing You and What You Can Do About It

According to experts, sitting too much can kill you.

“Sitting is more dangerous than smoking, kills more people than HIV and is more treacherous than parachuting. We are sitting ourselves to death,” writes Dr. James Levine in his book “Get Up!”

“오래 앉아있는 것은 흡연보다 위험하며 에이즈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또한 낙하산 강하보다 위험하다. 앉아서 지내는 생활습관은 우리를 죽음으로 인도한다.”고 제임스 레바인 박사(애리조나 주립대학 비만센터 및 메이오 클리닉 의학과 교수)는 그의 저서 “Get Up!”에 적고 있다. [더보기 Why is sitting bad for your health]

Get Up, Lose Weight: How Your Chair Is Killing You
Dr. James Levine, author of “Get Up!: Why Your Chair is Killing You and What You Can Do About It,” explains the risks of a sedentary lifestyle. He speaks with Cory Johnson on “Taking Stock.”

Sitting Is Kill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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