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총리와 부인 아키에 스캔들 진실공방

아키에 스캔들은 극우성향의 모리토모 학원 재단에 국유지 가격을 86%나 깎아 매각한 문제, 모리모토 재단과 아키에 여사와의 밀월 관계가 드러나 불거진 사건이다.

아베 총리는 국회 답변에서 부인 아키에는 사인(私人)이라고 했지만 공인(公人) 같은 대우와 행동을 해왔다는 사실이 불거지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아베 총리 모리토모학원 부당압력 의혹 부인! 

[뉴스해설] 국회에서는 아베 총리가 출석한 가운데 집중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증인 소환 질문에서 모리토모 학원의 가고이케 이사장은 아베 아키에 여사에게서 100만엔의 기부금을 받았다. 부인 담당 여성 관료에게서 초등학교 부지 취급에 관한 답변을 팩스로 받았다. 아키에 여사가 가고이케씨의 아내에게 입막음을 의미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모든 사실을 부인했다.

아베총리: 팩스 건은 단순한 법률적인 문제에 대한 문의였다. 부탁이나 부당한 압력은 전혀 없었다.

자민당 참의원 의원: 총리 부인에 대해 “아직 이런 메일을 보내고 있나”하고 생각했지만, 메일을 읽어보니 전혀 지시나 부탁은 없었다.

아베총리: 이메일로 입막음을 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가고이케씨 말은 상당히 유감이며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을 고쳐 쓰지마라(李下に冠を正さず, りかにかんむりをたださず)” 는 취지로 답신한 것으로 상당히 악의적인 발언입니다.

한편 야당 측에서는 민진당의 후쿠야마씨가 아키에 부인의 증인 소환을 요구했다.

아베 총리는 “부정비리나 형사 시건에 관련된 일이 아닌데 증인 소환을 요구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하며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토지 거래 당시의 재무성 간부 2명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세재국장은 “본건에 대해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 그리고 당시 킨키 재무국장은 “정치적인 개입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아베 총리 측에서는 이 문제를 빨리 수습하고 싶어하지만 수세적으로 방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판 최순실 사태] ‘아키에 스캔들’, 사학재단과 아베의 관계

일본 국민들에게 친근한 캐릭터였던 아키에 여사 초등학교 설립 계획 중 감정가보다 훨씬 낮은 매입가!
특혜 의혹에 국유지 내 쓰레기 이유를 대던 아베 총리 측 ‘아베 신조 기념 초등학교’로 모금활동을 한 사실까지 아베 총리가 재단 운영에 어떤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아베의 정치적 후계자 ‘측근’ 이나다 방위상까지 사학재단 유착 의혹!
아베 총리도 ‘차기 총리감’으로 언급한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및 극우 발언을 계속하는 대표적 극우 인사 아베 총리 부인뿐 아니라 측근인 이나다 방위상까지 사학재단 유착 의혹 일종의 ‘권력의 사유화’ 논란! 아베 정권의 최대 위기

“아베 기부금 100만 엔 받았다” 폭탄 발언…아베 지지율 급락

국유지를 학교 재단에 헐값 매각한 사건에 일본 아베 총리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국유지를 매입한 학원 이사장이 일본 국회에 출석해 폭탄 발언을 쏟아내면서 아베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명예 교장이었던 오사카 모리토모 학원의 가고이케 이사장이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나와 거침없이 말을 쏟아 냈다.

가고이케 이사장은 2015년 9월 모리토모 학원이 운영하는 유치원 원장실에서 아키에 여사가 총리 명의의 기부금을 건넸다고 말했다.

가고이케/모리토모 학원 이사장: (아키에 여사가) 저랑 단둘이 있을 때 ‘혼자 와서 죄송합니다. 아베 신조가 드리는 겁니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기부금으로 봉투에 든 100만 엔을 건넸다.

https://kimtaku.com/moritomo-akie-abe-scand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