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결 센다이 시장선거에서 자민당 또 패배

여야 대결로 주목을 받은 센다이 시장 선거에서 야당 후보 승리

사실상 여야 대결이 된 23일 센다이 시장 선거 결과 전 민진당 중의원 의원 코리 카즈코 씨가 첫 당선되었다. 센다이 시장 선거는 무소속의 코리씨 외에 자민당과 공명당이 현 단위로 지지하는 스가와라 히로노리 씨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코리씨는 민진당과 사민당이 현에서 지지하고 공산당이 지원하는 사실상의 야당 통합후보로 선거전에 임했다.

일본 동북 지방의 대표도시 센다이는 중앙관료 출신과 시직원 출신의 관제시장이 계속 당선되어 왔다. 이번 선거는 관료 경험이 없는 전 정치인과 현 시장 및 시 간부들의 지지를 받는 지역 경제인(관혼상제 회사 사장)의 신인 대결이었는데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은 야당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일본언론들은 이번 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한 것은 아베 정권에 대한 강한 불신감의 표시라고 평가했다.
도쿄 도의회선거에 이어 자민당이 패함으로서 아베 정권의 데미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30일 요코하마 시장선거, 가을엔 일부 지역에서 보궐선거도 있는데 여당이 계속 패한다면 아베가 자민당에게 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하도록 지시한 헌법개정안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장 선거의 투표율은 44.52%로 과거 최저였던 지난 번 선거 30.11%보다 14.41% 높았다.

센다이 시장 선거에서 자민당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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