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떡이 목에 걸려 2명 질식사!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질식으로 호흡곤란 일 때 응급조치법

새해 첫날 도쿄에서는 떡이 목에 걸려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이 10명 있었다.
모두 55세~90세의 중노년층으로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일본에서 매년 음식물이 목에 걸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람은 100명 정도인데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자다. 전체의 절반이 12월과 1월에 발생한다.

80대 할머니는 설날 떡국(雑煮:조니)를 먹다가 떡이 목에 걸려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도쿄 소방청은 떡을 작게 잘라서 천천히 씹어 먹도록 당부했다.

움식물이 기도에 막힌 경우는 의식 여부를 확인 후, 반응이 있으면 한손으로 가슴 또는 턱을 받치고 머리를 숙인 다음 견갑골 사이를 강하게 두드린다.
의식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초킹사인 (choking sign)
목에 이물질이 들어가 질식을 일으켜 호흡이 곤란할 때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세계 공통의 사인이다. 일본에서는 쵸크사인(チョークサイン)이라 한다.
choking은 질식, 목이 매는 것을 뜻한다.

음식물이 기도에 막혔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법은?
누구나 좋아하는 찹쌀떡이나 인절미.그러나 이러한 음식은 찰기가 있어 자칫 잘못하면 떡이 목에 걸려시간을 지체하면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데….이럴때 반드시 필요한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본다.

하임리히법

음식물로 인해 기도가 막힐 경우 3∼4분 이내에 의식을 잃게 되고, 4∼6분 후에는 뇌사상태에 빠지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 필요한 것이 바로 ‘하임리히법’이다.

하임리히법은 우선 환자의 뒤에서 양팔로 감싸듯 안고서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을 쥔 손을 감싼다. 이후 주먹을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쪽으로 당기듯 밀어 올리면 된다.

음식물이 나올 때까지 이를 반복하고, 만약 환자가 의식을 잃을 경우에는 바로 심폐소생술로 전환해야 한다.

단 1세 이하의 영아는 대처 방법이 다르다.

먼저 허벅지 위에 머리가 가슴보다 아래로 향하도록 엎드리게 한 뒤 손바닥으로 아기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려야 한다. 이후 아기를 뒤집어서 머리가 가슴보다 낮게 가도록 한 뒤 두 손가락으로 양쪽 젖꼭지 약간 아래를 4㎝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해야 한다. 이런 방법도 음식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응급조치 심폐소생술과 기도폐쇄 처치법
First Aid, CPR, and Choke Po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