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1명중 1명은 성소수자(LGBT)! 왼손잡이 비율과 비슷

일본인 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LGBT를 포함한 성소수자(sexual minority) 관련 조사에서 11명 중 1명은 성소수자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본 최대의 광고회사 덴츠(電通)가 2018년 10월 전국의 20~59세 남녀 6만명을 대상으로 LGBT에 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성소수자 비율은 전체의 8.9%, 11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왼손잡이 비율과 거의 비슷한다. 이전 조사인 2015년의 7.6%보다 1.3% 상승했다.

LGBT의 뜻을 알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알고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68.5%에 달했다. 이전 37.6%에 비해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또한 2019년 4월부터 도쿄에서 시행되는 LGBT 차별금지 조례에 대해서는 80% 이상이 찬성했고, 본인이 LGBT임을 커밍아웃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65.1%였다.

동성 결혼에 대해서는 78.4%가 일본내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LGBT는 성소수자 중에서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