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달달한 산딸기, 단풍딸기는?

아래로 늘어진 등황색의 단풍딸기 (Rubus palmatus Thunb.)

장미과(バラ科) 산딸기속(キイチゴ属)의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가 2m 정도이고, 털은 없으나 가시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어로 모미지 이치고 (紅葉苺), 잎이 단풍나무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나무딸기 / 키이치고(木苺)중에서 가장 달달하다고 한다.

1월 5일은 일본 딸기의날이다. 숫자 발음 (1/5 이치고) 고로아와세

산딸기 종류

산딸기 또는 나무딸기(木苺・キイチゴ) 장미과 산딸기속 식물의 총칭으로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산딸기(Rubus crataegifolius)로 부르는 품종은 일본어로 쿠마이치고(熊苺) 곰+딸기

라즈베리(Raspberry) ラズベリー

레드라즈베리, 일어로 키이치고(木いちご) 또는 유럽키이치고(ヨーロッパ木苺), 영어로 European (Red) Raspberry

일본에서 나무딸기로 부르는 대표적인 품종이다.

들판에 자생하는 노이치고(野苺)

野いちご(野原に自生する木苺です。ツル性のものが多いです。)

여러 종류가 있는데 뱀딸기(蛇苺/ヘビイチゴ)는 아무런 맛이 없어 식용에 부적합하다. 독성은 없지만 별명이 도쿠이치고(毒苺/독매)

산속에 자생하는 야마이치고(山苺)

山いちご(山に自生する木苺です。立ち性のものが多いです。)

노이치고와 야마이치고는 품종명이 아니기 때문에 구분이 모호하다.

블랙베리(Blackberry) ブラックベリー

루부스아속 식물과 그 열매, 협의로는 서양산딸기(西洋藪苺/セイヨウヤブイチゴ)를 지칭한다.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맛은 좀 다르다.

차라리 복분자 딸기와 비슷하며 신맛은 더 약하다. 복분자(覆盆子, ふくぼんし)에 비해서 맛이 옅으면서 단맛이 더 세다.

참고로 오디는 멀베리, 멀버리 (Mulberry), 일본어 쿠와노미(桑の実, マルベリー)

한국의 블랙베리 복분자딸기는 일어로 도쿠리이치고(徳利苺/トックリイチゴ) 톳쿠리이치고

과실 모양이 사케병 도쿠리(독구리)를 닮은 것에 유래한다.

별명으로는 나츠이치고(夏苺), 토노사마이치고(殿様苺), 우츠보이치고(靫苺/화살통 채)

진달래과의 블루베리(Blueberry)는 산딸기와 다른 품종이다.

ブルーベリー(ツツジ科スノキ属の植物です。木苺とは違います。)

산딸기(노이치고) 5종 세트

모미지이치고(紅葉苺), 쿠사이치고(草苺), 나와시로이치고(苗代苺), 니가이치고(苦苺), 후유이치고(冬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