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풍년화(만사쿠)와 천재 식물학자 드라마 ‘란만’

봄을 알리는 일본 원산의 풍년화 (豊年花)

조록나무과(マンサク科) 풍년화속(マンサク属) 낙엽관목

일본어로 만사쿠(満作)

어원에 대해서는 늦겨울부터 초봄에 피기 때문에 마즈사쿠(まず咲く) / 맛사키(真っ先) 변형설, 황금색 꽃이 만발하면 풍작이 된다고 하여 만년풍작(万年豊作) 유래 설, 꽃이 많이 피어 풍성하게 보이기 때문에 만사키(満咲き) 변형설 등이 있다.

잎의 형태가 좌우 비대칭이기 때문에 카타소게(片削げ)라는 별명이 있다.

아테츠 풍년화

변종중에 아테츠만사쿠 / アテツマンサク(阿哲満作)가 있다.

아테츠는 오카야마현(岡山県)의 옛지명(阿哲郡)이다.

지금의 니이미시(新見市)에 해당하며 시의 천년기념물 지정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타 지방에는 없는 식물이 다수 있다.

꽃받침 조각 / 악편(萼片)이 황색이다. 만사쿠는 암자색이다.

일본 식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키노 도미타로(牧野富太郎)가 이 지역 산속에서 원목을 발견하였다.

니이미시에 거주하는 시바타 미츠마사(柴田光政)씨가 50년전부터 자택 뒷산에서 키우고 있는데 무료로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100그루 이상의 나무에 가련한 노란색 꽃이 만발, 지금 절정을 맞고 있다.

일본드라마 란만

고치현 출신의 천재 식물학자 마키노 도미타로(牧野富太郎)를 모델로 한 NHK 연속TV소설 ‘난만 / 란만'(らんまん)을 4월 3일부터 방영한다.

드라마는 픽션이며 오리지널 작품이다.

란만은 하루란만(春爛漫), 텐신란만(天真爛漫)의 난만으로 웃음 가득한 주인공의 긍정적이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반영한 것이다.

주제가는 아이묭(あいみょん)의 아이노하나(愛の花)

주인공 마키노 만타로역은 카미키 류노스케(神木隆之介), 부인역은 하마베 미나미(浜辺美波)

그 외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 마츠자카 케이코(松坂慶子) 등이 출연한다.

9년에 걸쳐 3206종의 식물을 집대성한 일본식물도감(牧野日本植物図鑑)

https://www.tumblr.com/kimtaku/720350934038986752/%EC%9D%BC%EB%B3%B8-%EC%8B%9D%EB%AC%BC%ED%95%99%EC%9D%98-%EC%95%84%EB%B2%84%EC%A7%80-%EB%A7%88%ED%82%A4%EB%85%B8-%EB%8F%84%EB%AF%B8%ED%83%80%EB%A1%9C-9%EB%85%84%EC%97%90-%EA%B1%B8%EC%B3%90-%EC%97%B0%EA%B5%AC%EB%A5%BC-%EC%A7%91%EB%8C%80%EC%84%B1%ED%95%98%EC%97%AC-1940%EB%85%84-78%EC%84%B8%EC%97%90

일제 강점기 식물을 연구하고 분류한 우리나라 1세대 식물학자인 장형두(張亨斗, 1906~1949) 선생의 스승이다. 장박사는 1920년대 도쿄에서 유학을 했다.

싸리 일본어로? 식물학자 마키노 도미타로 드라마 란만과 장형두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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