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일본기념일 4만6천일, 낫토, 콧페빵의 날

7월 10일 일본기념일 소개

사만육천일 (四万六千日) 시만로쿠센니치

도쿄 다이토구 아사쿠사 센소지(浅草寺) 관세음보살의 잿날, 공덕일이다.

10일에 참배를 하면 4만6천일을 참예(参詣, 산케이)를 한 것과 같은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여겨지며 꽈리(호오즈키) 시장이 열린다.

​낫토의 날 (納豆の日)

1981년 간사이지역의 낫토 협동조합이 낫토(納豆) 소비확대를 목적으로 처음 제정했으며, 이후 전국낫토협동조합연합회가 1992년에 전국적인 기념일로 제정했다.

날짜는 なっ(7) とう(10) 숫자 발음 고로아와세(語呂合わせ)

이와 별도로 1월 10일은 이토히키 낫토의 날(糸引き納豆の日)이다.

날짜는 실을 뜻하는 이토(糸) い(1) と(10)  발음에 유래한다.

혈행개선, 기미 대책에 시소마키 낫토(紫蘇巻き納豆)

자소(紫蘇)는 꿀풀과 차조기, 소엽(蘇葉)

차조기에 낫토를 싸서 간장에 찍어 먹는다.

일본 도도부현별 낫토 지출액 랭킹



서고동저형인데 규슈의 구마모토현이 서일본 지역에서는 소비량이 많은 편이다.

구마모토는 낫토 발상 전설이 있는 지방중의 하나이다.

가토 기요마사(加藤清正)가 조선 출병 때 낫토를 발견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지금도 코루마메(こる豆)를 얌얌한다. 낫토를 건조시긴 향토식이다.

건조 낫토 코루마메 유래

우연히 먹다 남긴 찐콩(煮豆,니마메)과 호시미소(干し味噌)가 말 체온으로 발효하여 맛난 콩이 되었다고 한다.

명칭에 대해서는 구수한 냄새가 나는 카오루마메(香る豆) 변형설, 찐콩을 넣어둔 짚 보따리안에서 낫토가 만들어져 가토 기요마사가 맛보고는 이 콩 맛있다(この豆はうまい)고 맘에 들어했는데, 이 콩 / 고노마메(この豆)에서 변형되었다는 설이 있다.

구마모토산 간장 이치방쇼유(一番醤油)를 만들고 난 찌꺼기(醤油ガラ)에 유자(柚/유즈) 껍질과 생강, 깨, 후추 등을 갈아 넣어 작은 당고(団子) 모양으로 만들어 건조시킨 것을 쿠마(球磨) 지역에서는 호시미소(干し味噌)라고 한다.

기타 기념일

유비부에의 날 (指笛の日)

손가락 휘파람 불 때 손가락을 숫자 7,1,0 형태로 하는 것에 유래

윤활유의 날 (潤滑油の日), 오일의날 (オイルの日)

날짜는 영어 오일 (OIL)을 뒤집으면 710이 되는 것에 유래

니콜라 테슬라 생일 (ニコラ・テスラの誕生日)

쿠페빵의 날 (コッペパンの日)

​고구마 형으로 바닥이 납작한 빵(Koppe Pan)으로 전일본 마루쥬빵(丸十パン) 상공업협동조합이 제정했다.

날짜는 마루쥬의 숫자 10 유래, 매월 10일이 콧페빵의 날이다.

미국에서 유학한 타나베 겐페이(田辺玄平)가 1913년 빵집을 창업, 처음으로 효모를 사용하여 빵을 만들었다.

지금의 콧페빵(곳페빵)의 원조이며, 마루주 명칭은 이 가문의 문양(동그라미 안에 열십자)을 상표화 한 것이다.

마루주제빵(丸十製パン) 체인점은 도쿄를 중심으로 10여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