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메아리 발생? 일본열도 수도권 직격하나!
8월 10일 오전 일본 오가사와라제도 서쪽 해상에서 열대저기압이 발생했다.
11일 태풍으로 발달하여 주말에 수도권 간토지방 상륙 가능성에 ’간토직격’이 트위터 트렌드에 등극했다.
이번 주말 일본은 오봉 야스미(お盆休み) 연휴 기간으로 귀향하는 시기다.
기상청은 큰 비가 예상되므로 미리미리 대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8호 태풍 이름은 북한이 제출한 메아리 (Meari)
일본어 가타카나 메아리(メアリー), 야호(ヤッホー!)
일본어로 메아리는 야마비코
やまびこ (山彦, 산언)
야마비코는 일본 요괴로 산에 사는 신으로 여겨진다.
산울림을 야마비코가 내는 소리라고 하여 메아리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비슷한 단어 코다마(木霊)는 산이나 계곡에서 목소리가 돌아오는 현상을 수목의 정령(樹木の霊)이 내는 소리로 여길 경우 사용한다.
또한 야마비코, 코다마는 고속철 신칸센의 애칭이기도 한다.
태풍이 근접하기 전의 대책! 폭우 대비
- 아마도이(雨どい, 처마의 빗물 홈통), 배수구, 도로 도랑(側溝, そっこう) 청소하기
- 수해 피해 방지를 위해 가재도구와 가전제품, 식료품은 높은 장소로 이동
- 전원 콘센트 뽑아두기
아직 미발생 10호 태풍 이름은 일본 제출 토카게(Tokage)
도마뱀 (トカゲ), 도마뱀자리(とかげ座), 석척(蜥蜴)
16호 태풍은 한국 제출 노루(Noru) のろじか(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