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시마 오봉 마츠리 아와오도리 댄스 축제 폐막
12일부터 3년만에 개최된 도쿠시마시의 오봉(お盆) 풍물시 아와오도리(阿波おどり)가 15일 밤 많은 무용수(踊り手, 오도리테)가 동시에 춤추는 총오도리(総踊り)를 끝으로 폐막했다.
도로에 임시 관람석 사지키(桟敷)을 설치하고 아와오도리 진흥협회 소속의 34개 렌(連) 유메이렌(有名連) 소속의 무용수 및 관광객이나 일반 단체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한 니와카렌(にわか連) 등이 시내 여러 곳에서 춤을 선보였다.
마지막날 15일에는 시내 중심부 미나미우치마치(南内町)의 무료 연무장(演舞場, 엔부죠)에서 1천명 이상이 참가한 총오도리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는 오도리테 그룹 100렌(連) 이상이 참가했고 코로나19 감염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다.
불참한 무용수도 많았으며 복수의 그룹이 합동으로 춤을 추는 경우도 많았다.
🏮 徳島市の #阿波おどり🏮
2022年阿波おどりダイジェストhttps://t.co/cLQhheOScJ pic.twitter.com/fyBlYorgJp— NHK徳島放送局 (@nhk_tokushima) August 15, 2022
아와오도리 용어
🏮 徳島市の #阿波おどり 🏮
期間中、あちこちで踊る人たちの姿が見られ、街は熱気につつまれましたhttps://t.co/jwL1zbEXlN pic.twitter.com/x2u3g4ExZ4— NHK徳島放送局 (@nhk_tokushima) August 16, 2022
아와오도리(阿波おどり)는 2박자(二拍子, 니뵤시) 리듬에 맞춰 우측 손과 발, 좌측 손과 발을 각각 동시에 앞으로 내미는 동작의 반복이다.
유메이렌은 에도시대 말기 유행한 속요(俗謡) 요시코노(よしこの) 리듬에 맞추어 춤을 시작한다.
앞부분 가사는…
踊る阿呆(あほう)に見る阿呆 同じ阿呆なら踊らにゃソンソン(損々)
춤추는 바보와 구경하는 바보, 같은 바보라면 춤 안추면 손해
- 연무장(演舞場)은 춤을 추는 장소를 가리키며 유료, 무료 사지키(桟敷 관람석)가 있다.
- 치빗코 오도리(ちびっ子踊り)는 어린 아이들의 댄스
- 토리오이가사(鳥追い笠)는 얼굴을 가리는 여성 무용수의 아미가사(編み笠) 삿갓이다. 논밭의 유해조수를 쫓을 때 사용했다.
- 렌(連)은 아와오도리 단체를 지칭하며 유명렌, 기업렌, 학생렌 등 천개가 넘는 그룹이 있다.
- 유메이렌(有名連)은 높은 기량을 가진 단체이며, 보통 아와오도리 협회에 가입된 렌(連)을 지칭한다.
- 니와카렌(にわか連)은 자유로운 복장으로 일반인도 참가 가능한 렌(連)이다.
마츠리 때 착용하는 전통의상 핫피(ハッピ, 法被/半被) 렌탈 서비스도 있다.

유메이렌(有名連)
텐스이렌(天水連)의 스트리트댄스
徳島市阿波おどり、最終日。
天水連のストリート踊り。 pic.twitter.com/K0k6T9a98C— ランキン/徳島で暮らして (@MtanGM) August 15, 2022
3年ぶりに街なかで開催された徳島市の阿波おどりは、15日夜、「総おどり」を行って閉幕しました。
実行委員会によりますと、踊り手グループ100連以上が参加し、感染対策を取りながら踊りを披露しましたが、参加を見送る踊り手も多かったということです。https://t.co/Wtt8Im0EYK#nhk_video pic.twitter.com/T2vruYLaEr
— NHKニュース (@nhk_news) August 15,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