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녹차의날 탄생화 라일락, 개회나무, 팔십팔야

5월 2일 일본 기념일과 오늘의 탄생화 라일락 (Lilac)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 원산의 물푸레나무과(モクセイ科/목서과) 활엽낙엽관목이다.

가타카나 : ライラック

일본명 : 무라사키 하시도이 / ムラサキハシドイ(紫丁香花/자정향화)

직역하면 보라색 꽃이 피는 개회나무

중국명이 정향(丁香/欧丁香/洋丁香)이다.

꽃말은 첫사랑의 추억 (初恋の思い出)

라일락은 홋카이도 삿포로시의 나무이다.

꽃(시화)은 은방울꽃 (스즈란), 새(시조)는 뻐꾸기 (カッコウ)

어제 5월 1일이 은방울꽃의 날이었다.

​수국을 한국과 일본 등에서 자양화(紫陽花, 일: 아지사이)라고도 하는데 중국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가 작품속에서 언급한 표현이다.

강한 향기가 난다고 묘사하고 있는데 수국은 향기가 거의 없어 한자 자양화는 라일락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설이 있다.

일본 위키백과에도 원래 백거이가 라일락에 붙인 이름인데 헤이안시대 학자가 아지사이 한자로 자양화를 취하여 확산되었다고 나온다.

중국 위키에도 백거이가 라일락을 지칭한 것으로 나와 있다. 중국에서는 수구화(绣球花), 수구(绣球)를 주로 사용한다.

일본어 한자를 이런 식으로 읽는 것을 주쿠지쿤(熟字訓/숙자훈)이라고 한다.

개별 단어가 아니 숙자를 훈독한다는 뜻인데 일본어 공부의 어려움중의 하나다.

상용한자표의 부표에 116종(123표기)이 실려 있다.

​개회나무

물푸레나무과 낙엽소교목으로 라일락과 근연종이다.

일본어 : 하시도이 / ハシドイ(丁香花/端集, Japanese Tree Lilac)

한일 의미는 꽃이 가지 끝에 무리지어 핀다는 뜻이다. (개+회나무/회화나무)

한반도 특산 개회나무는 털개회나무

일본어로 우스게 하시도이(ウスゲハシドイ/薄毛丁香花) 털이 적은 개회나무

별명은 초센 하시도이(チョウセンハシドイ/朝鮮丁香花) 조선+개회나무

미스김라일락의 원종이다.

일본 기념일

팔십팔야 (八十八夜)

입춘부터 88일째 밤을 뜻한다.

​일본의 잡절중 하나이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이 시기에 딴 오챠(お茶, 녹차)를 마시는 풍습이 있다.

​이 시기의 녹차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Theanine) 성분이 풍부하다.

​여름도 다가오는 팔십팔야(夏も近づく八十八夜~)로 시작하는 동요(童謡) 차츠미(茶摘/茶つみ)가 유명하다.

차 따는 광경을 노래한 것으로 작사작곡 미상, 문부성 창가이다. (아래 링크)

​신차(新茶)의 날

녹차의날 (緑茶の日)

​우편 저금의 날 (郵便貯金の日)

​교통 광고의 날 (交通広告の日)

​치과 의사 기념일 (歯科医師記念日)

​콘카츠 (결혼활동)의 날 (婚活の日)

こ(5)んかつ(2) (婚活) 고로아와세

일본 동요 차츠미 (茶摘, ちゃつみ)

노래는 NHK 나가노 방송국 출연 웨더맵 소속의 기상캐스터 (気象予報士)로 홋카이도 무로란시(室蘭市) 출신 에치고 유리카(越後友利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올해 3월 홋카이도대학 대학원 수산과학원(水産科学院)을 졸업한 신인이다. 해양생물자원과학(海洋生物資源科学) 전공

아카네다스키(茜襷)는 차 따는 여인의 빨간 멜빵

스게 카사(菅の笠)는 사초(莎草)로 만든 삿갓

夏も近づく八十八夜
野にも山にも若葉が茂る
あれに見えるは
茶摘じゃないか
茜襷(あかねだすき)に菅(すげ)の笠​

日和つづきの今日此の頃を、
心のどかに摘みつつ歌ふ
摘めよ 摘め摘め
摘まねばならぬ
摘まにや日本の茶にならぬ

https://www.tumblr.com/kimtaku/720303286353362944/%EB%85%B9%EC%B0%A8%EC%9D%98%EB%82%A0-%EC%9E%85%EC%B6%98%EB%B6%80%ED%84%B0-88%EC%9D%BC%EC%A7%B8-%ED%8C%94%EC%8B%AD%ED%8C%94%EC%95%BC-%E5%85%AB%E5%8D%81%E5%85%AB%E5%A4%9C-%EC%8B%A0%EC%B0%A8%EB%A1%9C-%EC%98%A4%EC%B0%A8%E3%81%8A%E8%8C%B6-%EB%A7%88%EC%8B%9C%EB%A9%B0-%EA%B1%B4%EA%B0%95%EA%B3%BC-%EC%9E%A5%EC%8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