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붓꽃 피는 72후 창포화 제비붓꽃, 꽃창포 구별하기! 나고시노하라에

6월 27일 72후는 24절기 하지(夏至, 게시)의 차후 창포화

菖蒲華(あやめはなさく)

붓꽃(아야메)이 피는시기를 뜻하며 장마철에 접어든다.

72후 / 七十二候(しちじゅうにこう)는 24절기를 3후(초후, 차후, 말후)로 대략 5일씩 3등분한 것이다.

일본어 속담 관용구

いずれ菖蒲(あやめ)か杜若(かきつばた)」は甲乙つけがたいことのたとえ

붓꽃과 제비붓꽃은 비슷하여 구별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비슷한 모양의 붓꽃속(Iris) 식물 3종

5월 상순에서 중순경 붓꽃(아야메)이 피고 이어서 제비붓꽃(카키츠바타)이 핀다. 6월 장마철이 되면 꽃창포(하나쇼부)가 핀다.

하나쇼부(花菖蒲)는 꽃창포(野花菖蒲/노하나쇼부)의 원예품종이다.

단오에 장식하는 창포 / ショウブ(菖蒲)는 창포과 식물이다. 꽃은 완전히 다르지만 잎이 비슷하여 아야메구사(アヤメ草)라고 했다.

  • 붓꽃 (Iris sanguinea) アヤメ(菖蒲, 文目, 綾目)
  • 꽃창포 (Iris ensata) ノハナショウブ(野花菖蒲)
  • 제비붓꽃 (Iris laevigata) カキツバタ(燕子花/연자화, 杜若/두약)

붓꽃속 3종 구분하는 법

꽃잎 아래부분에 붓꽃은 그물모양, 제비붓꽃은 하얀색 줄, 꽃창포는 노란색 줄이 있다.

또한 생육 장소에도 차이가 있다.

붓꽃은 건조한 곳, 제비붓꽃은 물속, 꽃창포는 중간으로 반건습지에서 주로 볼 수 있다.

계절어 

청경우독 晴耕雨読(せいこううどく) 맑은날 농사일을 하고 비오는 날에는 책을 읽는다.

아오아라시 青嵐(あおあらし・せいらん) 초여름 신록(青葉) 무렵 다소 강하게 부는 바람

아오시구레 青時雨(あおしぐれ) 신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시우(時雨)에 비유한 것이다. 여름의 계절어(季語)이며, 푸른 나뭇잎에 내린 비가 방울방울 떨어지는 모습이다.(青葉に降りたまった雨がぽたぽた落ちてくる様子)

계절생선

잿방어 / 칸파치 / かんぱち(間八, 勘八)

전갱이과 어류이며 방어(부리)와 부시리(히라마사)보다 체고가 높고 등쪽이 자색을 띤 청색이 다른 점이다.

계절 채소

생강과 양하(蘘荷) / ミョウガ(茗荷/명하)

별명으로는 양애, 양왜, 양해, 야생강 등이 있으며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향신채소이다. ​

일본에서는 절임, 튀김, 나베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양하에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무기질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고, 독특한 향을 내는 주요 성분인 알파 피넨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향균작용을 통해 체내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도 함유돼 암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계절 행사 (6월말)

나고시노하라에 / 夏越しの祓(なごしのはらえ)

1년의 반이 끝나는 6월의 마지막날인 미소카(晦日)에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남은 반년간 무병식재 / 無病息災(むびょうそくさい)를 기원하는 일본 신사의 액막이 행사(神事/신지)이다.

별명 : 夏越大祓(なごしのおおはらえ), 나고시신지(夏越神事), 미나즈키하라에(六月祓)

더러움과 재액을 씻어내고 몸을 깨끗이 하는(穢(けが)れや厄災(やくさい)を、祓い清める) 행사 오오하라이 / 오오하라에(大祓/대불)는 상반기, 하반기 두번 있다.

12월 31일 오오미소카(大晦日) 행사는 토시코시노 하라에(年越の祓)라고 한다.

미나즈키(水無月)는 음력 6월의 별칭이다. ​

이 날 특별히 먹는 행사식은 없지만 교토에서는 이 지역이 발상인 동명의 와가시(和菓子/화과자)를 얌얌한다.

많은 신사에서 띠(치가야)로 만든 동그라미 속을 통과하는 치노와 쿠구리(茅の輪潜り, ちのわくぐり) 이벤트를 연다

치 / 카야(茅/모)는 벼과 식물 새의 총칭이다.

띠(チガヤ), 사초(スゲ), 참억새(ススキ), 억새(ヨシ/アシ) 등

치노와(茅の輪)는 보통 띠를 꼬아서 만든다. 옛날 사람들은 호코(矛/창 모)를 닮은 날카로운 잎에 마요케(魔除け)의 힘이 있다고 믿었다.

츠바나(茅花/모화/ 띠꽃)는 띠의 별명, 또는 띠(チガヤ)의 화수(花穂, 꽃이삭)를 가리킨다.

초여름의 계절어(季語)중에 츠바나나가시 (茅花流し)가 있다. 띠의 꽃이삭 사이로 부는 습한 남풍을 뜻한다.

띠로 지붕을 얹은 집을 모옥(茅屋)이라고 불렀다.

치노와 통과 외에 카타시로 나가시(形代流し) 행사가 있다.

종이로 만든 인형(人形, ひとがた) 등에 심신의 더러움과 재액을 실어 강이나 바다에 띄워 보내는 것이다.

카타시로(形代)는 신령(神霊)이 달라붙는 물건인 요리시로(依り代)의 일종이다.

다음 72후는 하지의 말후 반하생 / 한게죠즈 半夏生 (はんげじょうず) 7/2~

천남성과 반하(半夏, 끼무릇)가 나오는 시기

반하는 일본어로 카라스비샤쿠 / カラスビシャク(烏柄杓/오병표)

한게쇼(半夏生/반하생)라는 식물이 따로 있는데 삼백초를 뜻한다.

약초 삼백초, 어성초 일본어로?

삼백초과(ドクダミ科) 약모밀속의 유일종인 약모밀, 통칭 어성초 (魚腥草ぎょせいそう) 약모밀은 잎 모양이 메밀과 비슷하고 약초로 사용되어 붙여진 이름이며, 어성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