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24절기 한로, 72후 홍안래, 탄생화 파슬리

10월 8일부터 23일까지 24절기는 한로 / 寒露(かんろ)

추분과 상강(霜降) 사이 17번째 절기, 가을의 다섯 번째 절기이며 찬 이슬이 맺히는 시기이다.

 

72후

24절기를 초후, 차후, 말후로 대략 5일씩 3등분한 칠십이후 / 七十二候(しちじゅうにこう)

초후 홍안래(10/8~12)

鴻雁来(こうがん きたる)

기러기(雁, wild goose)가 겨울을 나기 위해 북방 시베리아에서 날아오는 시기이다.

안(雁)의 일어 발음은 간(ガン)이 표준명이며 별명 카리(カリ)는 조다이(上代/상대) 때의 명칭이다.

홍안(鴻雁)은 큰 기러기와 작은 기러기를 뜻한다.

큰기러기 홍(鴻,こう)은 기러기속(Anser, マガン属)의 히시쿠이 / ヒシクイ(菱喰, Bean goose)의 별명이다.

간/ガン(雁)은 기러기아과(ガン亜科) 물새중에서 오리(鴨/カモ, duck)보다 크고 백조류(白鳥/ハクチョウ, swan)보다 작은 조류의 총칭이다.

거위(ガチョウ, Domestic goose)는 기러기를 식용으로 가금화한 종이다.

매년 최초로 날아오는 기러기를 하츠카리(初雁, はつかり)라고 한다.

계절어 : 카리와타시(雁渡し), 초가을에 부는 북풍, 가을의 계절어/키고(季語)

계절 채소 : 만가닥버섯, 시메지(シメジ, シメジタケ), 유명한 백만송이버섯은 브랜드명이다.

계절 생선 : 열빙어 / 시샤모(ししゃも)

계절 화초 : 마가목 (ナナカマド)

탄생화 파슬리

10월 8일 일본 오늘의 탄생화는 파슬리 (Parsley, パセリ)

학명 : Petroselinum crispum

중국명 : 향근 / 香芹(こうきん, 중: xiáng qín)

프랑스명 : 페르시 (persil, ペルシ)

이탈리아 남부와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 원산의 미나리과(セリ科) 파슬리속(オランダゼリ属/オランダミツバ属/샐러리)의 두해살이풀이다.

장식용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곱슬 파슬리(Curly Parsley)와 잎이 평평하고 향이 좋은 이탈리안 파슬리(Italian Parsley, flat leaf parsley)가 대표적이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요리에 사용된 허브이며, 국내에서는 주로 음식 위에 뿌려서 먹는다.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고 철, 칼슘,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살균작용을 하는 엽록소도 풍부하다.

겨울(1~2월)이 제철이며 독성이 있어 날 것으로 먹어선 안 된다.

일본명(和名)은 오란다제리 / オランダゼリ(和蘭芹) 네덜란드+ 미나리(セリ)

18세기말 에도시대 네덜란드 사람을 통해 나가사키에 전해진 것에 유래한다.

미나리과 고수속(Coriandrum, コエンドロ属)의 한해살이풀 중국 파슬리(中国パセリ), 일명 고수 또는 빈대풀은 일본어로 코리안더(Coriander, コリアンダー)라고 한다.

일본명은 코엔도로 / コエンドロ(胡荽/호유)

태국어 유래 팍치/파쿠치(パクチー), 중국어 유래 샹차이 / シャンツァイ(香菜/향채) 등의 별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