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일본 출산율 1.43명, 인구감소폭 역대 최대

출생율 1.43 일본 트위터 트렌드에 진입

일본 후생노동성은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2017년 합계출산율은 1.43명으로 전년도보다 0.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수에서 신생아 수를 뺀 감소폭은 역대 최대치인 39만 여명을 기록하며 인구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오키나와 1.94명이었으며, 미야자키 1.73명, 시마네현 1.72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은 도쿄 1.21명, 홋카이도 1.29명, 미야기와 교토가 1.31명 순이었다.

작년에 태어난 출생아 수는 94만 6060명으로 전년도보다 3만여명 줄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적었다.

반면 사망자 수는 134만 433명으로 전년도보다 3만 2000여명이 증가하며 전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감소폭은 39만 4000여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생노동성은 “가임기 여성이 줄고 결혼하는 사람도 줄어들며 출산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육아 환경을 더욱 개선하여 출산율을 끌어 올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국내 출산율은 더 낮아..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국내 합계출산율은 1.05명을 기록하며 최저치를 갱신했다. 출생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후 최저 제일 낮은 수치다.

특히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1명 이하를 기록했고 부산도 작년 1.10명에서 0.98명으로 처음으로 1명 아래를 기록했다.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6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다. 연령별 출생아 수는 30대 초반 출산율이 110.1명에서 97.7명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NHK뉴스 – 작년 출산율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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