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과 시호(柴胡)와 한국 특산식물 등대시호

약용식물인 미나리과(セリ科) 시호속의 여러해살이풀 시호 (柴胡)

뿌리를 건조시켜 생약으로 사용한다.

중국에 호(胡)씨 성을 가진 진사의 아들이 몸이 더웠다 추웠다 하는 학질을 앓게 됐는데 비슷한 병을 앓았던 머슴에게 땔감으로 쓰던 풀로 완치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진사는 머슴에게 그 풀을 가져오게 해 아들에게 먹였는데 병세가 호전됐다.

이에 진사는 땔나무를 이르는 시(柴, 섶 시)와 자신의 성씨인 호(胡)를 붙여, 그 풀을 시호(柴胡)라고 부른 것이 이름의 유래다.

일본어로 미시마사이코 ミシマサイコ(三島柴胡)

이름은 시호 산지였던 시즈오카현 미시마시(三島市)에 유래하며 멸종 위기종(絶滅危惧種)에 지정되어 있다.

한방에서 진통제와 해열제로 사용한다.

시호의 성질은 차가우며, 위로 기(氣)를 끌어 올리면서 나쁜 기운을 밖으로 발산시키는 효능이 있음으로 기가 허한 사람이나 평소 발열증상이 없는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은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대시호탕(大柴胡湯, だいさいことう), 소시호탕(小柴胡湯, しょうさいことう), 시호계지탕(柴胡桂枝湯, さいこけいしとう) 등 많은 한방약 조제에 사용된다.

등대시호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 등대시호는 미나리과의 한국 특산식물(Korean endemic plants)이다.

일반적으로 해발 1400m 이상의 고산지에서 자라는 북방계 식물이다.

설악산 고지대가 최적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름은 꽃 모양이 등잔대 닮은 것에 유래한다.

잎의 형태는 황소의 늑골모양으로 어긋나고 잎자루는 없으며, 7~8월에 황색 꽃이 산형꽃차례로 가지 끝에 핀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길이가 약 3mm정도로 9~10월에 익는다.

학명: Bupleurum euphorbioides Nakai

울릉도에만 분포 하는 특산식물 섬시호(Bupleurum latissimum Nakai)도 있다.

일제강점기 한반도 식물 침탈에 앞장섰던 일본의 식물학자 이름 나카이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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