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일본의 세츠분(節分) 풍습과 지방경마 일본어 경주명

입춘 전날인 2월3일(금)은 겨울과 봄의 경계 세츠분(節分/절분)이다.

먼저 일본의 풍습 에오마키(恵方巻き)와 마메마키(豆まき) 두가지를 소개한다.

김초밥 에호마키를 길한 방향(恵方/에호)을 향해 조용히 먹는다.

올해는 남남동이 길한 방향이다.

편의점, 마트에서 팔고 남은 재고물량 대량 폐기가 매년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

마메마키(豆まき)는 「오니는 밖으로 복은 안으로鬼は外!福は内!」를 외치며 콩을 뿌리는 풍습이다.

북쪽지방은 대두 대신 낙화생(땅콩)을 사용한다.

일본 소비자청은 5세 이하 아동에겐 콩, 너츠류를 먹이지 말라고 홍보한다.

질식 사고를 일으키는 오연(誤嚥ごえん, 잘못 삼켜 버림) 위험 때문이다.

금요일 일본지방경마는 가와사키와 나고야 경마장에서 개최되었다.

경주명의 일본어 해설

 나고야경마

아이치현 야토미시 소재 지방경마장이다.

5R 마메마키 (豆まき) 콩뿌리기, 세츠분(節分) 전통풍습

11R 타케시마 해안 (竹島海岸)

죽도는 아이치현 가마고오리시(蒲郡市)의 섬으로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위 사진)

해변 조개잡이 / 시오히가리 (潮干狩り) 인기 스팟이다.

12R クロッカス (Crocus) 크로커스

붓꽃과 (アヤメ科) 알뿌리 화초

경마결과는 아래 트위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가와사키경마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소재 지방경마장이다.

8R 唯我独尊 (ゆいがどくそん) 유아독존

10R フォルトゥーナ (Fortuna) 로마 신화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

12R 세츠분소 (節分草/절분초)

미나리아재비과(キンポウゲ科) 봄의 요정 ‘변산아씨’ 변산바람꽃

한국 원산인 너도바람꽃은 일본어로 쵸센세츠분소 (朝鮮節分草)

식물명의 접두사에 너도, 나도가 많은데..

어떤 식물과 비교적 가까우면 ‘너도’가 붙고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식물이면 ‘나도’가 붙는다.

고산지대 서식 ‘바람꽃 (하쿠산이치게/白山一花)’도 같은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이다.

너도바람꽃속 (セツブンソウ属) 식물 3종

변산바람꽃 세츠분소 (節分草)
Eranthis pinnatifida Maxim.

너도바람꽃 초센세츠분소 (朝鮮節分草)
Eranthis stellate Maxim.

노랑너도바람꽃/겨울너도바람꽃/겨울바람꽃
키바나세츠분소 (黄花節分草)
Eranthis hyemalis (L.) Sali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