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축제 교토 기온마츠리 17일 야마호코 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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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축제중의 하나인 교토 기온마츠리(祇園祭) 전반기 메인행사 사키마츠리(前祭) / 신코우사이(神幸祭) 개최

23기의 수레가 행진하는 야마호코 준코(山鉾巡行)와 미코시(神輿/신여)가 나가는 미코시토교(神輿渡御)가 거행되었다.

선두에 나기나타호코(長刀鉾)를 앞세우고 출발, 탑승한 11살짜리 치고(稚児)가 시내 중심부 시죠도오리(四条通)에 매단 시메나와(注連縄, しめ縄)를 타치(太刀)로 절단하면 콘치키친(コンチキチン) 기온바야시(祇園囃子)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미야코오오지(都大路) 거리에서 야마호코 순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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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囃子/잡자)는 노가쿠나 가부키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서 징/꽹과리(鉦, 카네), 피리(笛), 북(太鼓) 등으로 반주하는 음악을 뜻한다. 콘치키친은 꽹과리 소리와 관련이 있다. 댕댕댕 하는 소리가 난다.

새끼줄(시메나와) 절단은 신의 영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결계(結界)를 끊는 것이다. 가마는 야사카신사의 신역(神域)으로 이동한다.

교차로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은 행사인 거대 호코를 90도 회전시키는 츠지마와시(辻回し)를 선보였다.

대나무를 바퀴 밑에 깔고 물을 뿌리고 수레를 잡아 당겨 돌린다.

올해 처음으로 다다미(畳)와 자이스(座椅子)를 사용한 40만엔 짜리 프리미엄 관람석을 설치했다.

후반기 메인행사 10기의 가마가 행진하는 아토마츠리(後祭) / 칸코우사이(還幸祭)는 24일에 개최한다.

교토 기온마츠리 (Gion Matsuri)

  • 개최기간 : 7월 1일~31일
  • 사키마츠리(前祭) : 7월 17일
  • 아토마츠리(後祭) : 7월 24일

기온마츠리(祇園祭/기원제)는 야사카신사(八坂神社)의 제례의식이다.

이 제사는 7월 1일 킷푸이리(吉符入)로 시작하여 31일 마지막날 에키진쟈 나고시사이(疫神社夏越祭)까지 약 한달에 걸쳐 열린다.

기간중 하이라이트는 17일과 24일에 거행하는 미코시토교(神輿渡御)와 야마호코준코(山鉾巡行)

17일 저녁에 신위를 모신 미코시(神輿/신여) 3기를 교토 시내(洛中,라쿠츄)로 매고 나가 시죠도오리(四条通り)에 있는 오타비쇼(御旅所)로 불리는 곳에 안치시키고 24일에 야사카신사로 복귀한다.

미코시가 나가는 것을 신코우사이(神幸祭), 신사로 돌아오는 것을 칸코우사이(還幸祭)라고 한다.

3기의 가마(미코시) 이동이 메인 행사이지만 낮에 열리는 수레 행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츠리 때 사람을 태우고 이동하는 다양한 형태의 수레는 다시(山車)라고 한다. 야마호코는 별명중의 하나이다.

사람이 타지 못하는 신위을 모시는 가마는 미코시(神輿/신여)라고 한다.

24일 행사중의 하나인 게이코(芸妓, or 芸者/게이샤)와 마이코(舞妓,수행중인 여성)가 참석하는 하나가사준코(花傘巡行)가 올해 4년만에 열린다.

祇園祭・前祭の山鉾巡行 猛暑の中、豪華絢爛な23基が都大路を進む

야마호코 순행 하이라이트 영상

京都・祇園祭の山鉾巡行

1959년 사키마츠리 야마호코순행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