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온나히토리(女ひとり) 여자 혼자서 교토 사찰 투어?
일본여행 인기 관광지 교토를 대표하는 노래 온나히토리(女ひとり, 여자혼자)
교토를 배경으로 애수에 젖은 여인의 심경을 노래하고 있다. (愁いを秘めた/憂いを帯びた女人)
우레이가오(憂い顔·愁い顔) : 슬픈 얼굴, 쓸쓸한 표정
가사 1절의 천태종 사찰 산젠인(三千院)과 노래비는 교토시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교토역에서 약 18km) 교토버스 종점 오하라(大原)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약 10분 걸린다. 조용한 시골마을이다.
엔카가수 이시카와 사유리(石川さゆり), 지난 10월 타계한 타니무라 신지(谷村新司) 듀엣
女ひとり (1965)
京都 大原 三千院
恋に疲れた女が一人
結城(ゆうき)に塩瀬(しおぜ)の素描(すがき)の帯が
池の水面(みなも)に揺れていた
京都大原三千院
恋に疲れた女が一人
교토 오하라 산젠인
사랑에 지친 여자가 혼자 있네
유키 시오제 비단에 스가기 오비가
연못의 수면에 일렁거리고 있다
교토 오하라의 산젠인
사랑에 지친 여자가 혼자 있네
京都 栂尾 高山寺
恋に疲れた女が一人
大島紬につづれの帯が
影を落とした石畳
京都栂尾高山寺
恋に疲れた女が一人
교토 토가노오 고잔지
사랑에 지친 여자가 혼자 있네
오시마 명주 기모노에 츠즈레 오비가
그림자를 늘어뜨린 돌길
교토 토가노오의 코잔지
사랑에 지친 여자가 혼자 있네
京都 嵐山 大覚寺
恋に疲れた女が一人
塩沢絣(がすり)に名古屋帯
耳をすませば滝の音
京都嵐山大覚寺
恋に疲れた女が一人
교토 란잔 다이카쿠지
사랑에 지친 여자가 혼자 있네
시오자와 비단 기모노에 나고야 오비
귀를 기울이면 폭포 소리
교토 란잔의 다이카쿠지
사랑에 지친 여자가 혼자 있네
일본어 가사 해설
1절 유우키(結城), 2절 오오시마(大島), 3절 시오자와(塩沢)는 명주(紬/츠무기) 기모노의 종류이다. 이바라키현 유키시 일대의 유키츠무기(結城紬),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 전통공예품 오시마츠무기(大島紬), 니가타현 미나미우오누마시(南魚沼市) 일대의 시오자와츠무기(塩沢紬)는 일본 3대 츠무기(명주)로 불린다.
3절의 시오자와 가스리(塩沢絣)의 카스리(絣/병)는 직물기법의 하나로 붓으로 살짝 스친 것 같은 잔무늬(가 있는 천)
명주(明紬)는 누에고치에서 풀어낸 견사(絹紗)로 짠 무늬가 없는 평직 직물이다. 일반적으로 견사로 만든 견직물을 ‘비단’이라고 하지만 견사 종류와 세직 및 무늬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1절의 스가키노 오비(素描の帯)는 풀을 넣은 염료를 붓을 사용하여 일본화(日本画, 니혼가)처럼 무늬를 그린 천으로 만든 띠(오비)이다. 소묘(素描)는 데생(dessin, デッサン)을 뜻하며 일본어 음독은 스가키(すがき) 또는 소뵤(そびょう)
2절의 츠즈레노 오비(つづれの帯)는 색실로 무늬를 짜 넣은 직물(つづれ織り, tapestry, 태피스트리)을 사용한 오비
3절의 나고야오비(名古屋帯)는 정장용 니쥬다이코(二重太鼓)의 후쿠로오비(袋帯)를 매기 싶게 심플화한 것이다. 후쿠로오비(4.3m전후)보다 길이가 짧고(3.6m전후) 매듭은 이치쥬다이코(一重太鼓)
뒤를 불룩하게 매는 것을 오타이코무스비(お太鼓結び)라고 하며 홑겹, 두겹 타이코가 있다.
2절의 이시다타미(石畳)는 돌을 깐 길을 뜻한다. 돌을 다다미(畳)에 빗댄 것이다. 도로 포장용 작은 돌을 영어로 sett, 보통 블록(block) 또는 벨지안 블록(Belgian block)이라고 한다.
등려군(테레사 텡)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