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고잔 오쿠리비 3년만에 정상 개최

고도 교토의 여름 밤하늘을 장식하는 전통행사 고잔 오쿠리비 (五山送り火)가 16일 밤 3년만에 통상 규모로 개최되었다.

매년 8월 16일 밤에 교토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5개의 산에 한자와, 신사의 토리이, 배 모양의 불을 피우는 행사다.

13일에는 각 가정에서 무카에비(迎え火)라는 조상의 영혼을 맞이하는 불을 피우고 오봉 다음 날인 16일에는 선조의 정령을 다시 저승으로 보내는 오쿠리비(送り火)를 피운다.

교토의 이 행사는 교토시 등록 무형민속문화재이다.

저녁 8시 10분부터 히가시야마 뇨이가다케(如意ヶ嶽)의 대문자 / 다이몬지(大文字, だいもんじ)를 시작으로 묘법(妙・法, みょうほう), 배모양(船形,ふながた), 좌 (左) 대문자, 토리이 모양(鳥居形, とりいがた)의 글자가 타올랐다.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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